1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서
[현대불교=이승희 기자] 올해 불교 사회복지 현장에 적용될 참신한 프로그램에 지원금이 전달됐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은 1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서 ‘2017 아름다운동행 NGO 및 복지단체 지원’ 공모사업 선정 수여식을 진행하고 선정 단체에 총 1억원의 상금을 지원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 지원은 △국제개발 및 구호분야에 (사)지구촌공생회ㆍ빈두케사르 국립고등학교(각 2,000만원) △아동ㆍ청소년 분야 광주전남 불교환경연대(1,000만원)ㆍ부송종합사회복지관(950만원)ㆍ문수청소년회(1,000만원)ㆍ일삼일팔 무산지역아동센터(1,000만원) △일반 분야 KARF 여성거주시설(500만원)ㆍ여주시 장애인복지관(550만원)ㆍ본동종합사회복지관(1,000만원) 등 9곳에 돌아갔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번 기금 지급을 통해 공정ㆍ평등한 세상을 만드는데 불교계가 일조하고 싶다”며 “7년째 자리매김한 행사를 위해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해준 이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단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종성 본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했더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기금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직업교육 및 구직연계는 물론 난타동아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기획했다. 복지관서 이주여성 자녀들의 한글교육까지 담당하는 총체적 프로그램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2011년부터 자비나눔 일환으로 국내ㆍ외 소외된 이웃의 사회 자립에 기여하는 공익활동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실시해왔다. 올해 공모사업은 2016년 10월 19일~11월 18일까지 신청 사회복지단체ㆍ복지시설ㆍNGO단체 183곳을 대상으로 심사, 구랍 13일 선정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