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법사, 어린이 작심단기출가 개최

▲ 홍법사는 어린이 작심단기 출가를 1월 11일~ 17일 동안 홍법사 경내에서 개최하고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스님들의 삶을 체험하고 지혜를 배우기 위해 사찰을 찾았다.

홍법사(주지 심산)는 어린이 작심단기 출가를 1월 11일~ 17일 동안 홍법사 경내에서 개최했다. 입재식 날 홍법사를 찾은 어린이 20여명은 삼귀의와 반야심경으로 마음을 모았다. 이어 발원문을 통해 항상 바르고 착하며 슬기롭게 살아가도록 지켜주실 것과 작심단기출가 기간 동안 부처님의 자비심을 배우며 행실을 맑히는 깨끗한 정진을 이어 갈 것을 다짐했다.
▲ 입재식에서 발원문을 통해 어린이들은 스님들의 삶을 따르며 정진하고 나아 갈 것을 다짐했다.

홍법사는 출가 기간 동안 수심자경문을 통해 한자를 배우며 발우공양과 자비명상 등 수행 프로그램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푸드아트테라피, 전래 놀이 등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해 흥미도도 높였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새 친구도 만나고 여러 활동에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최혜연(명륜초3) 학생은 “친구들도 새롭게 만나고 발원문 낭독을 대표로 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서 기쁘고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임윤정(청학초3) 학생은 “참가하기 전에 부모님들이 스님들은 어떤 삶을 사시는 지 잘 보고 배우길 바란다셨다”며 “좋은 친구도 만나고 훌륭한 가르침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주지 심산 스님은 “오늘 이곳에 참여한 사람들은 스님들의 생활을 경험하고 알기 위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작심이란 말은 지을 작자자와 마음 심자를 의미한다. 마음을 잘 쓰고 잘 짓는다는 말인데 즉 내 마음을 보살피고 잘 보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마음을 어떻게 잘 쓸 수 있을지 알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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