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위ㆍ수탁 업무 협약
[현대불교=이승희 기자] 조계종복지재단이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최대 규모 종합사회복지관서 활약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이하 조계종복지재단)은 1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실서 고양시청과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위ㆍ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계종복지재단은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보호ㆍ조직화 사업 △가족기능강화 교육 및 문화 사업 △평생교육센터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영유아ㆍ노인ㆍ청소년ㆍ다문화 복지 서비스 등 협력한다. 위탁운영 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총 5년이다.
이날 협약식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함결 스님,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 스님, 장안사 주지 성화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과 최성 고양시장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번 위ㆍ수탁 업무 협약으로 불교사회복지 위상을 공고히 하고 대외적으로 재단 운영 역량을 인정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에 새로운 미래 복지 비전을 도모하고, 능동적ㆍ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미래 통일시대 새로운 중심지로 역할 하게 될 고양시에 불교계 복지ㆍ포교ㆍ교육ㆍ문화를 퍼뜨릴 프로젝트를 꾸준히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계종복지재단 측은 “경기 서북부 지역에 불교복지 거점을 구축하고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통해 지역복지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도시 지역에 대한 복지포교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계종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위탁선정상임위원회는 법인 적격성ㆍ전문성ㆍ투명성ㆍ지역사회 협력관계 조성능력 등 종합 심사를 통해 조계종복지재단을 위탁법인으로 선정했다.
한편 고양시 덕양구 서정마을2로 13에 위치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대지면적 5,488㎡, 연면적 15,318㎡ 지하2충~지상5층 규모로 단일 복지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오는 4월 개관식을 개최하고 정신 운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