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은 12월 29일 전주교도소 여성 재소자들을 위한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대구에서 전주를 오가며 전주교도소 여성불자재소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이 전주교도소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진송스님은 지난 12월 29일 전주교도소 여사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하고 참회의 삶을 살고 있는 여성재소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했다.

 진송스님은 법문을 통해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지만 그것을 받아드리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며 “진심으로 참회하고 반성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남을 원망하기보다는 하심하는 공부를 통해 열심히 기도하고 수행정진해야 한다” 며 “지난 세월 후회만 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교도소를 수행처 삼아 열심히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회에 이어 혜인정사 봉우리 색소폰 봉사단(임미자.박지희)은 재소자들에게 수준높은 색소폰 연주를 들려줬다.

 한 여성 재소자는 “먼거리를 마다않고 달려오는 진송스님의 정성에 감동했다” 며 “이곳 불자재소자들은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진송스님을 맞고 있다” 고 전했다.

 법회후에는 간단한 재소자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혜인정사 신도회는 재소자들에게 피자, 떡, 과자, 음료수, 과일, 라면 등의 간식과 단주를 전달했다. 노래자랑에서 입상한 재소자들에게는 영치금이 주어졌으며 각 방사에는 컵라면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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