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에서 팥죽 나눔 진행

▲ 부산연합회 소속 2000여 사찰들이 동지를 맞아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누고 새해 행복을 기원했다.

동짓날을 맞아 부산 불교가 ‘2016년 동지팥죽나눔’을 실시하고 부산 시민에게 희망찬 새해를 선물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소속 2000여 회원 사찰들이 12월 21일 동지를 맞아 사찰을 찾는 부산 시민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팥죽 부스를 마련하고 팥죽을 나누며 새로운 한해 행복을 기원했다. 또한 거동이 어려운 경로당 및 독거 어르신을 위해서는 직접 방문해 팥죽을 전달하고 대학가 거리에서 동지 문화를 낯설어 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직접 다가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삼았다.
▲ 부산불교연합회가 12월 21일 동지를 맞아 ‘2016년 동지팥죽나눔’을 부산 일대에서 진행하고 ‘부산송구영신 한마당’을 부산시민공원에서 열었다.

아울러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는 오후 5시에 부산시민공원에 모여 ‘2016년 부산 송구영신 한마당’을 개최하고 시민공원 내 거울연못에 각색 화려한 장엄 등을 밝혀 빛 축제를 시작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동짓날 어둠을 밝히는 등을 바라보며 덕담을 나누고 다가올 새해가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행사는 부산불교연합 상임부회장 효원 정사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어 수석 부회장 무원 스님의 봉행사가 이어졌다. 이어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 회장과 이만수 부산시정무특보,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축사로 덕담을 이었다.

범어사 총무국장 원타 스님은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의 대회사를 대독하며 회장 스님의 뜻을 전달했다. 경선 스님은 “오늘 이 송구영신 한마당이 과거의 어둠과 불행을 내려놓고 새해를 향한 희망의 빛으로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동지를 기점으로 밝아 올 빛이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 하고자 자리에 동참한 부산 시민불자와 시민들에게 비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합 수석부회장 무원 스님, 상임부회장 효원정사, 범어사 총무 국장 원타 스님,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심산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부회장 고담 스님, 부회장 마나 스님 외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 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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