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신도에 복구성금 전달

 

천태종 대구 대성사(주지 화산)가 지난달 30일 발생한 큰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대성사는 12월 18일 일요정기법회 날을 맞아 경내 서원당 3층 법당에서 대구 서문시장에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신도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서문시장 화재상가 조속복구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서문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신도 1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종의회 의원 문성 스님 ,대성사 주지 화산스님, 윤수현 신도회장, 대성사 고문 및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문성 스님은 “어려운 때일수록 건강을 챙기고 마주보고 웃으며 탐욕을 버리고, 오계를 지켜 아픈 이들에게 한마음으로 공덕을 지어가는 것이야 말로 부처님 법을 생활에서 바르게 배워 실천해 나가는 길이다” 며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않는 천태불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산 스님은 시장에서 피해 당한 신도들에게 “ 꿈과 신념을 버리지 말고 건강한 신심을 가져 부처님전에 기도염원으로 건전한 천태불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성사는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재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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