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 한마당 ‘창립 기념 예술제’ 개최

▲ 청소년에게 열반의 행복으로 안내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부산 파라미타가 창립 20년을 맞아 12월 17일 부산정보고 강당에서 예술제를 개최했다.

다양한 끼를 보여주는 문화의 장
준비과정 청소년 새로운 추억 쌓아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제시 할 것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하며 감사의 뜻 전해

경쟁과 학업의 스트레스로 숨이 턱턱 막힌다고 했다. 스마트폰과 게임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며 우정이란 단어가 어색한 요즘이다.

하지만 1217일 부산 파라미타 20주년을 맞아 열린 예술제에서는 춤과 노래 그리고 연극과 사물놀이 까지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채웠고 학생들은 새로운 활동에 귀를 기울였다. 잦은 실수가 무대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참가자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예술제를 준비하는 과정 동안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을 만났다고 했다. 우정이라는 이름이다.
청소년에게 열반의 행복으로 안내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부산 파라미타(협회장 백명숙)가 창립 20년을 맞아 부산정보고 강당에서 예술제를 개최했다. 청소년에게 참된 행복을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꿈을 찾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부산 파라미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순히 청소년들이 무대 발표로 마치는 것이 아닌 그 과정에서 큰 배움을 얻기 때문에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 부산 파라미타 협회장 및 부총재 그리고 운영위원들은 부산 파라미타 20주년을 축하하고 청소년 포교에 앞장 서 나아 갈 것을 다짐했다.

예술제는 1부 개회식으로 문을 열었다. 개회식에서는 백명숙 부산 파라미타 협회장의 인사말과 파라미타 청소년 연합회 회장 심산 스님의 축사, 부총재 범수 스님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파라미타의 20년 활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준 공로에 감사하며 김석조 전 부산파라미타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이욱태, 하갑봉, 배한욱, 김재근, 최낙현, 김진화 역대 사무처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감사패를 받은 김석조 전 부산파라미타 협회장은 창립 당시 부터 10년 동안 부산 파라미타를 이끈 주역이다.

▲ 부산 파라미타는 역대 사무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2부 예술제에는 부산 정보고의 음악밴드 ‘레디메이드’로 문을 열어 학산여중의 치어리딩, 금정중 해오름 극단의 연극 별주부전, 해동중의 해동공자의 사물놀이 등 9개 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중간에는 부총재 스님들이 직접 후원한 자전거와 경품 등을 학생들에게 이벤트로 선물했다.

▲ 부총재 원허 스님은 참가자들에게 이벤트 선물로 마련한 자전거를 추첨해 선사했다.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는 등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은 (성심보건고2) 학생은 “3주 정도 연습을 했는데 그 기간 동안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즐거웠다. 특히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소통 할 수 있어 에너지도 쌓이고 취미도 함께 하니 더 즐거웠던거 같다”며 “예술제에서 우리가 연습한 춤을 보여주고 서로를 격려하니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명지(부산정보고2) 학생은 “학교에서 파라미타 활동을 하면서 후배와 친구들도 많이 알고 너무 즐거운데 오늘 예술제에서는 다른 학교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모습을 보니 더 좋다”며 “이런 좋은 자리를 열어준 파라미타 선생님들과 스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 학생들이 무대를 보며 뜨거운 함성으로 격려하는 모습


▲ 백명숙 협회장은 성년을 맞기 까지 부산 파라미타를 지지하고 협력해 준 모든 이의 이름을 열거하고 감사했다.

백명숙 부산 파라미타 협회장은 20년을 돌아보며 그 동안 함께 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백명숙 협회장은 “파라미타가 창립 된 지 이제 20년이다. 사람의 나이로 말하자면 성년을 의미한다. 청소년들도 부모의 도움으로 성장 할 수 있었듯이 파라미타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런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며 “그동안 역대 총재 스님들과 부 총재 스님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운영위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파라미타 청소년 연합회 회장 심산 스님은 20년 동안의 활동과 전국 청소년 합창제 등 다양한 활동을 설명하며 부산 파라미타의 저력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심산 스님은 “오늘 부산 파라미타 청소년과 지도자 여러분 또 이 자리를 축하해 주기 참석 해 주신 모든 스님과 지도자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산 파라미타는 중앙 본부와 창립년도를 같이하고 청소년의 문화 활동 교육에 이바지해 왔다. 또한 10년 가까이 전국 청소년 합창제를 열어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이 모든 활동의 저력은 총재 스님과 임직원의 공덕으로 이뤄졌다고 생각 된다“며 그 동안의 활동을 높이 평가 했다.

부산 파라미타는 앞으로 20년 활동을 기반으로 청소년 문화 활동에 더욱 기여하고 눈높이 포교에 앞장설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파라미타 청소년 연합회 회장 심산 스님, 부총재 원허 스님, 목종 스님, 범수 스님 및 백명숙 부산 파라미타 협회장,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김석조 前 부산 파라미타 협회장, 왕선자 여성불자회 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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