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봉사협의회(회장 지암)는 12월 8일 2016년 학예발표회가 있는 광주소년원을 방문해 원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암 스님, 월성 스님(월광사 주지), 김애준, 김도연, 김애자, 주해군, 서효숙 불자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전달식에서 지암 스님은 “늘 작은 것에 만족하고, 즐겁게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달식에서는 청암사 신도 김애준 불자가 전국 우수멘토활동으로 법무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김애준 총무는 2006년부터 소년원생들을 위한 인생상담과 자원봉사활동을 주로 하는 멘토활동을 통해 소년원생들의 엄마 역할을 해왔다. 특히 대전·광주·전주·제주소년원과 여수복지공단 등에서 10여 년 동안 매월 멘토활동과 점심제공, 간식제공을 이어왔다.
김애준 총무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세상의 밝은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