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군산여고 파라미타학생 5명에게 장학금 전달

 

▲ 선운사 스님들과 장학생들이 장학금 전달식서 환하게 웃고 있다.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가 자원봉사성적이 우수하고 문화재 애호정신이 투철한 고교생들에게 지역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선운사는 12월 11일 군산여고 파라미타 템플스테이 회향식에서 평소 돈독한 신심을 바탕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전세미(군산여고 2) 양 등 5명에게 장학금 각 50만원을 수여했다.

이 자리서 경우 스님은 “그동안 학업과 자원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선운문화제 등 지역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군산파라미타 학생들을 눈여겨봤다”며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면서 학생으로서 본분을 잃지 말고, 지역의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운사는 12월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군산여고 파라미타 학생 35명을 초청해 특별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모처럼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난 학생들은 원정 스님의 지도로 사찰예절습의, 예불, 108배, 단주만들기, 도솔산 트레킹, 명상, 스님과의 대화, 소원등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풍선에 소원을 적어 하늘에 날리는 소원등 날리기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한 노진주 학생은 “사찰에서의 하룻밤은 매우 뜻있는 시간이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준 선운사 스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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