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5천여 훈련병 삼귀의계 오계 수지

 

▲ 조계종 24교구 본사 선운사는 12월 3일 육군 논산훈련소 큰 법당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24교구 선운사(주지 경우)가 12월 3일 육군 논산훈련소 호국 연무사에서 갓 입대한 훈련병들을 위해 수계법회를 봉행하고 위문공연을 펼쳤다.

 호국 연무사(주지법사 지운) 큰 법당을 가득 메운 5,000여명의 훈련병들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수계법회는 선운사 초기불전 불학승가대학원장 환성스님, 성륜스님을 비롯한 학인스님들과 종책특보 해안스님, 재무국장 수찬스님등 대중스님들과 선운사 신도, 불교어머니회, 대전 충청 포교사단 포교사등 50여명이 동참했다.

 수계법사로 등단한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삼귀의계와 오계를 설하고 건강한 군 생활과 안전하고 즐거운 병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경우스님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다녀와야 하는 것이 군대이다” 며 “억지로 하는 군대생활보다는 전우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군 생활이 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훈련병들은 계를 지키고 신심 돈독한 불자로 다시 태어날 것을 맹세하는 연비의식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군 생활을 기원했다.

 법회 후에는 댄스그룹 ‘소울 퀸’의 무대공연이 이어져 연이은 훈련에 지친 병사들을 위로했다. 이날 선운사는 훈련병들을 위해 음료수, 쵸코파이, 볼펜, 수계첩, 합장주, 폼 클린징, 만자 펜던트등의 선물과 간식을 후원했다.

 

▲ 수계법사 경우스님이 수계 훈련병에게 연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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