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큰 차이 없이 사업 진행

[현대불교=윤호섭 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내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약 8천만원 증가한 12941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7월 인상한 회비 반영에 따른 것이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이하 종단협)127일 한국불교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불기2560(2016)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84110만원, 특별회계 45300만원이다.

종단협은 내년 1월 조계사 대웅전서 봉행되는 한국불교 발전과 사회안녕을 기원하는 신년하례법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예년과 큰 차이 없이 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 한국대회 회원종단 연수교육 한국불교지도자 해외성지순례 중앙아시아 고려인 청소년 초청 한국문화체험사업 한국불교 소개 외국어책자 발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지정기부금영수증 발급 관련 보고가 진행됐다. 매년 국세청이 공개하는 기부금영수증 부정발급 단체현황서 불교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주의다. 불교계는 2014102개 중 89, 201563개 중 55개 사찰 등이 기부금영수증 부정발급에 적발됐다. 아울러 회원종단 대표 교체에 따른 임원 변경도 이뤄졌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와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이 부회장으로, 진각종 총무부장 호당 정사가 상임이사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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