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불광사, 풍물패 ‘불라다(佛羅多)’ 창단 공연

▲ 부산 초읍 불광사(주지 보광) 라오의 산들바람(회장 이복희)이 풍물패 ‘불라다(佛羅多)’를 창단하고 기념하는 공연 ‘땅울림’을 12월 2일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에서 개최했다.

부산 초읍 불광사(주지 보광) 라오의 산들바람(회장 이복희)이 풍물패 ‘불라다(佛羅多)’를 창단하고 기념하는 공연 ‘땅울림’을 12월 2일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에서 개최했다.

‘풍물패 불라다’는 부처님 불(佛), 라오스의 산들바람 라(羅), 다문화 가족의 다(多)를 의미하는 것으로 ‘다문화 가정과 라오스에 부처님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는 의지로 창단됐다. 풍물패 불라다 공연에는 불광사 주지 보광 스님, 영공 스님, 원통 스님, 김칠성 총무 외 회원 13명과 라오스에서 온 비라봉, 인도네시아 출신의 신디 등 외국인 학생들도 함께 무대를 꾸몄다.

▲ 무대에서 선 보인 불법 전통 무예와 음양오행을 보여주는 불무도와 무당당검 모습. 불광사 주지 보광 스님, 원통 스님, 박정호 관장이 참여했다.

공연은 참가한 모든 분들의 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로 시작해 불무도와 무당당검, 도량청정을 위한 경교, 모듬북, 영남사물, 판굿 등으로 진행됐다.

보광 스님은 “오늘 이 자리에서 기쁨을 가득 채우고 그 기쁨을 다시 다른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기 바란다”며 “소리에 맞춰 어깨춤도 추고 얼씨구나 추임새도 넣어가며 함께하자”고 말했다.

라오의 산들바람은 무료급식 및 매월 경로당 및 장애인 시설 급식을 진행하고 다문화 가족 장학금과 라오스 학교 건립 및 지원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주한 라오스 대사 캄수아이 께오다라봉이 참석해 한국과 라오스의 교류를 축하했으며 이복희 라오의 산들바람 회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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