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조계종 인천사암연합회 신임회장 성안 스님

▲ 제16대 인천사암연합회장 성안 스님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불교세가 매우 약한 인천 지역서 불법(佛法)을 널리 펼치기 위해선 나눔행이 필수라 생각합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본뜻을 이어 소외계층을 보듬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습니다.”

16대 조계종 인천사암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성안 스님(인천 보명사 주지) 취임 법회가 125일 인천 남동구 인천불교회관 2층서 진행됐다. 성안 스님은 이날 자리서 인천 곳곳의 소외 계층을 직접 찾아 나눔을 실천할 것을 포부로 밝혔다.

성안 스님은 평소 결손한부모조손 가정에 공양미를 나누고, 탈북민 학교를 지원해왔다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연합회 차원서 더욱 적극적이고 폭넓은 자비행을 펼치겠다. 역량이 된다면 복지관 위탁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교문화 포교에 대해선 지난해 인천지역서 처음으로 미추홀 연등문화축제가 열렸다. 지역문화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시불교총연합회와 협력할 것이라며 인천에 불교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한 지원관리도 성심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성안 스님은 양산 통도사서 정우 스님(서울 구룡사 회주)을 은사로 출가,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통도사 보광선원수덕사 능인선원백양사 운문선원김천 수도암 등서 수행에 매진했다. 2009년부터 보명사 주지를 맡고 있으며, 15대 인천사암연합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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