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흥사(주지 법공)는 11월 2일 경내에서 부설기관인 (사)장보고아카데미 주최로 ‘제10회 장보고 청소년백일장’을 개최했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 완도군, 완도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섬과 바다, 해조류’란 시제로 그림·산문·시 부분 경연을 실시,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 전남라도의장상, 전라남도교육감상)을 비롯해 우수상 36명, 장려상 26명 등을 시상했다.
행사를 준비한 법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찰에서 어린이
,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줘서 고맙다
. 앞으로 백일장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의 좋은 문화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한편 장보고아카데미는 1999년 설립돼 문화·교육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해외유적답사, 템플스테이, 백일장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