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 불사금 후원으로 한마음


빠알리 삼장 역경 불사로 현대에 부처님의 원음을 전달하고 있는 초기불전연구원(원장 대림)이 수행과 전법 도량으로 거듭 날것을 발원하고 증축불사를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초기불전연구원 불자들이 함께 모연에 동참했다.

11월 29일 김해 장유 보리원 법당에서 모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경환 초기불전선임연구원이 5천만원, 이유현 불자가 1천만원, 신혜경 불자가 5백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원장 대림 스님과 지도 법사 각묵 스님은 감사의 뜻과 함께 “그동안 역경 불사를 진행하면서 정기적으로 학림을 개설하고 공부 모임을 이끌어 왔다. 모임 때 마다 70여명이 넘는 불자들이 보리원 법당을 찾아 주고 있는데 장소가 협소해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 역경 불사 뿐 아니라 수행과 전법 도량으로 도약하기 위해 증축 불사를 발원했다”고 전했다.

황경환 선임연구원은 “탐진치로 인해 고통 받는 불자들이 바른 정법을 통해 행복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초기불전을 통해 바른 길을 제시 받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초기불전연구원 보리원은 매년 봄학기와 가을 학기에 초기불전 학림을 3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기 법회 및 명상 법회, 정기 공부 모임으로 니까야와 아미담마 등으로 초기불교의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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