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종교단체와 군산시 공무원, 지역 기업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행사에 동참했다.

 11월 22일 군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군산시청원-종교계-기업이 함께하는 화합과 희망프로젝트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는 종교단체와 한화에너지(주)군산공장, 한국가스기술공사전북지사 등 25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5,000kg(500박스)를 담갔다.

 이날 행사는 해마다 군산시청원한사랑나눔모금회, 군산시 관내 4대 종교단체, 기업인들이 연합해 종교를 초월한 나눔문화운동 및 자원봉사 활성화의 아름다운 꿈을 군산시에 실현시키자는 약속을 담아 진행됐으며, 불교계에서는 군산사암연합회가 동참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군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세대 및 취약계층 500여곳에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자원봉사센터 채정룡 이사장은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기업의 이윤과 종교를 초월한 사랑으로 전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희망의 마음들이 군산시 전역으로 번져나가 모두가 행복한 군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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