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고전 인문강좌 참가자들이 청암 스님 안내에 따라 사찰문화답사를 하고 있다.

순창불교연합회, 11월 20일

불교고전 인문강좌 회향

지난 8월부터 진행돼온 순창불교연합회 불교고전 인문강좌가 회향됐다.

순창문화의집 2층 강당에서 총 16강 32시간 강의가 격주로 진행된 불교고전 인문강좌는 불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해 부처님의 생애, 사찰예절, 힐링명상, 청소년 인문학, 사찰문화답사, 불교가람 배치, 수행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불교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강좌는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수강 신청해 예상외의 호응을 얻었다.

순창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암, 장덕사 주지)와 순창불교신도회(회장 이동희)로 구성된 순창불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강좌는 청암 스님이 명상과 사찰문화를 담당하고, 강석훈 강사가 부처님의 생애를, 류재환 강사가 사찰예절과 불교의 가람배치 등을 강의했다.

이번 강좌에 수강한 30여 명의 지역주민들은 20일 순창 구평사, 장성 백양사, 부안 내소사 사찰문화답사를 마지막으로 회향했다. 마지막 강좌인 불교문화답사에는 청암 스님과 이동희 신도회장, 복일기·서애숙 신도회 부회장 등 순창불교신도회 임원들도 대거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청암 스님은 “지역불교 활성화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불교를 바로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불교고전 인문강좌를 마련했다”며 “예상외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도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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