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위스콘신주, 일반인 위한 명상센터 열려

▲ 카담파 명상센터 메디슨이 미국 위스콘신주 파크 애비뉴에 연 명상센터. 사진출처=the badger herald

[현대불교=이보형 객원기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명상센터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담파 명상센터 메디슨은 미국 위스콘신주 파크 애비뉴에 명상센터를 열고, 위스콘신 주립대 학생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에게 명상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명상센터 지도 법사인 겐 켈상 곰람은 이전엔 승려들과 소수의 일반인들에게만 불교 가르침을 전했지만 스승인 게쉐 켈상 갸쵸는 일반 대중에게 현대불교를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갸쵸 스님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쉽게 불교를 접할 수 있는 현대적 시설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곰람 스님은 우리는 사람들을 불자로 만들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의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불교적인 해법을 통해 제시하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대불교는 불자, ()불자 모두에게 명상을 통해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도록 그 가르침이 명쾌하고 쉽다행복감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감은 외부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방법은 간단하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곰람은 우리 모두의 내면은 평화롭다. 본질적으로 긍정적인 존재이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분주함, 외부의 상황이라는 구름에 가려져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카담파 명상센터 메디슨은 위스콘신 대학 내에 있는 다이아몬드 웨이 불교센터에서 분리된 기관으로, 교육 방법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위스콘신대 대학원생이자 위스콘신 대학내 다이아몬드웨이 불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몰리 고사지는 명상이 가치 있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고사지는 대학교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이익 때문에 모든 유형의 명상법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년간 명상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비록 불교 교리 외에 다른 형태의 명상이 있지만, 고사지는 그 두 가지 목표가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고사지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으로써 명상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고사지는 이것은 단지 여러분 자신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을 완전히 바꾸고 감정을 변형 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담파 명상센터는 이번 설립을 계기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곰람 스님은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명료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직장이나 망가진 차 같은 외적인 조건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한 것이 아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태도를 만든다고 말했다.

카담파 명상센터와 다이아몬드 웨이 불교센터는 명상 초보자에서 고급자까지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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