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주지 진광)는 11월 6일 ‘2016 운문사와 함께하는 경상북도 도계음악회’를 경내 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도계음악회에는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과 운문승가대학 학장 일진 스님 주지 진광 스님과 이상진 한국환경음악협회 회장 이승율 청도군수 박권현 정상구 경상북도 도의원 등 사부대중 관람객 6000여명이 참석했다..

 도계음악회는 ‘파비앙 앙상블’ ‘이나연무용단’ 소프라노 김한경 박보윤 김예슬, 테너 임제진, 이상진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이어 변예슬의 플루트와 피아노, 아코디언 연주자들이 무대에 놀라 깊어가는 가을산사에서의 추억을 아로새겼다.

 명성 스님은 “노랗게 물들은 450년된 운문사 은행나무를 개방하는 날, 좋은 음악회를 위해 자리를 같이한 음악애호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높고 낮은 음이 서로 조화를 이룰 때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듯이 오늘, 우리 모두 소리를 듣고 바로 뜻을 아는 지음으로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상진 한국환경음악협회 회장은 “만인의 공통된 언어, 아름다운 문화인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듯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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