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재가불자 1500여명 동시 입재

▲ (사)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는 11월 8일 홍법사 대적광전에서 ‘병신년 동안거 재가안거 입재식’을 봉행했다.

부산 불자들이 2016년 겨울을 수행으로 뜨겁게 보낼 것을 서원했다.

(사)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회장 심산)는 11월 8일 홍법사 대적광전에서 ‘병신년 동안거 재가안거 입재식’을 봉행했다.

재가 안거는 매년 재가불자들의 신심 증장과 수행풍토를 위해 안거철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동안거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며,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에서 주관한다. 재가 안거 수행을 회향한 불자는 포교원의 인증으로 수여되는 안거증을 받는다.

입재식은 1부 금강경 독송으로 수행에 대한 자세를 바로 잡고 나를 깨우는 108배로 참회하고 정진 할 것을 다짐했다. 2부에서는 회장 심산 스님의 인사말과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의 법문, 축가 등이 진행됐다.
▲ 조계종포교원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법문을 통해 재가안거 동참자를 격려하고 "수행을 통한 좋은 결과를 얻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홍 스님은 “동안거를 재가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것은 전체 수행자와 불교에 고무적인 일이다”며 “수행 기간 동안 정진해 그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회장 심산 스님은 “재가 안거는 수행자 풍토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수행 기간 동안 성장하고 수행의 결과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재가 안거에는 부산 17사찰과 150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했다. 동안거 기간은 11월 14일을 시작으로 회향일은 2017년 2월 11일이다. 동안거 기간 동안 불자들은 조계종 연합회에서 제공한 수행록에 따라 개인별로 수행을 체크하고 각 사찰에서 주지 스님께 점검 받으며 서로를 독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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