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홍법사 전통사찰문화 체험기회 제공

▲ 홍법사는 10월 28일 대웅보전에서 사찰요리를 유엔로케스트라 단원에게 선보이며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사찰음식 체험에 참여한 (왼쪽부터) 마틴 커펀스 유엔 오케스트라 회장, 임미정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이사장, 보디안 골모 하마디 UN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심산 스님, 원정희 금정구청장

평화음악회를 위해 방한한 유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국의 사찰문화와 음식에 감탄했다.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는 10월 28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사찰음식 오찬을 진행했다. 사찰음식체험에는 화려한 색채를 담은 50여가지의 음식이 함께 전시 됐으며 30여가지의 음식을 맛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홍법사는 사찰요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수행 그리고 문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사찰경내 관람을 통한 국화 관람과 학춤 공연 등으로 이어져 풍성함도 더했다.
▲ 이날 사찰요리는 60여가지 종류가 전시되었고 30여 가지 음식을 맛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음식은 홍수옥 홍법사 사찰요리팀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이 손수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주지 심산 스님, 원정희 부산금정구청장, 마틴 커펀스 유엔 오케스트라 회장 등 단원 70여명, 홍수옥 홍법사 사찰요리팀장을 비롯해 봉사자 50여명이 동참했다.

주지 심산 스님은 홍법사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찰 음식에 담긴 깊은 뜻을 소개했다. 스님은 “사찰음식은 스님들의 수행을 돕는 음식이였다. 한국 사찰음식은 모든 생명에 감사하고 온 세상에 평화를 기원하는 음식이다. 이 음식은 건강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많은 생명에 은혜를 보답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지구의 평화 구현에 일조하는 것이다”며 설명을 이었다.

원정희 구청장은 “공연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유엔 가입 25주년을 맞아 연 평화 음악회는 평화의 메시지였다”며 “오늘 홍법사에서 제공하는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의 격조 높은 문화를 소개 할 수 있어 주지 심산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 마틴 커퍼스 유엔 오케스트라 회장은 감사의 인사를 거듭하며 아름다운 기억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틴 커펀스 유엔 오케스트라 회장은 “아름다운 홍법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행복하다. 또한 부산 여러 곳에서 만난 행복한 기억은 영원히 기억 할 것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거듭했다. 
 
▲ 유엔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학춤 공연을 보다 자리에 일어나 촬영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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