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연탄기부 캠페인 ‘아이연탄맨’ 시작

▲ 성남 장안사(주지 각평) 신도 및 어린이들은 지난 4월 아이연탄맨 캠페인에 동참했다.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올 겨울 유난히 큰 추위와 폭설이 예상된 가운데 쪽방촌은 벌써부터 겨울나기 걱정이 태산이다. 이에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 쪽방촌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연탄지원 사업에 나선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은 쪽방촌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기부 캠페인 아이연탄맨을 시작한다. 올해 3회째 진행되는 아이연탄맨은 전화 한 통에 3천원으로 연탄 5장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동행 측은 현재 전국 168473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난다. 그 중 10만여 가구는 저소득 가정이며, 특히 2만 가구 이상이 정부지원마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이연탄맨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 가구가 겨울을 나기 위해 필요한 평균 연탄수는 600장이다. 이에 아름다운동행은 올해 50가정 지원을 목표로 삼고, 연탄 3만장 모연 계획을 발표했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은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저소득 가정의 경우 정부 지원금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기도 벅차다. 또한 지금부터 내년 4월까지 연탄을 떼야하기 때문에 난방을 걱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그동안 많은 슈퍼영웅들 덕분에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의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원은 ARS 060-700-0011(한 통화 3천원, 연탄 5장 기부) 또는 농협 301-0191-0387-11 및 국민은행 023501-04-236593으로 가능하다. 전화문의 (02)737-9595

한편 아이연탄맨은 지금까지 2,200여명이 참여, 누적 합계 16000장 연탄이 쪽방촌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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