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추대서 경선으로 변경

[현대불교=노덕현 기자]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선거에 법등·정광·정신 스님 등 3명이 입후보했다. 직지사 교구선관위는 10월 18일 주지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조계종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과 직지사 전 부주지 정광 스님, 현 부주지 정신 스님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직지사 주지 선거는 법등 스님의 단독 입후보로 추대 형식으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됐다. 후보 등록을 앞두고 직지사 운영위원회(위원장 법등)가 9월 24일 법등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직지사는 주지 선술 시 운영위원회 결정을 존중해 왔다.

법등 스님은 1961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으며 서울 조계사, 구미 도리사 주지, 제9~13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광 스님은 1974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으며 상락사와 북장사 주지, 직지사 부주지 등을 역임했다.

정신 스님은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으며, 직지사 총무국장, 부주지, 교구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0월 28일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10월 25일 3명의 후보에 대한 자격심사와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