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노덕현 기자] 산중전통장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동화사 승시축제가 가을 팔공산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10월 1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화사 경내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마당이 펼쳐졌다. 승려 씨름대회에서 참가한 스님이 다른 참가 스님을 번쩍 들고 있다. 노덕현 기자noduc@hyunbul.com기자의 다른기사
씨름에 있어
한 찰라, 잠깐 방심하고
놓치는 순간에 승패가 갈리는 것처럼,
우리가 어떤 분야에서든 시시때때로 생각생각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 한다는 의미로 “책과 씨름
한다”는 말이 있듯이, 하고자 하는 일에 골몰하고
몰두하여 일가(一家)를 이루는 그것이, 씨름판에서만
천하장사일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진정한 씨름꾼이요, 천하장사인 것이다!
적나라(赤裸裸)한 삶의 현장에서
자신을 객관화하고, 경계에 동(動)하지 않는
수행 도량(道場)이 바로 오일장 가운데서도
승시(僧市)이며,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인 수행(修行)과, 전법도생(傳法度生)인
목우행(牧牛行)을 함께 병행한 수행 도량(道場)
으로써의 승시(僧市)인 것이다.
한 찰라, 잠깐 방심하고
놓치는 순간에 승패가 갈리는 것처럼,
우리가 어떤 분야에서든 시시때때로 생각생각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 한다는 의미로 “책과 씨름
한다”는 말이 있듯이, 하고자 하는 일에 골몰하고
몰두하여 일가(一家)를 이루는 그것이, 씨름판에서만
천하장사일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진정한 씨름꾼이요, 천하장사인 것이다!
적나라(赤裸裸)한 삶의 현장에서
자신을 객관화하고, 경계에 동(動)하지 않는
수행 도량(道場)이 바로 오일장 가운데서도
승시(僧市)이며,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인 수행(修行)과, 전법도생(傳法度生)인
목우행(牧牛行)을 함께 병행한 수행 도량(道場)
으로써의 승시(僧市)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