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120점 입상… 11월 16일 시상

▲ 대상작 황규철 씨의 ‘화엄-2016’
[현대불교=윤호섭 기자] 천태종이 올해 야심차게 마련한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서 황규철 씨의 화엄-2016’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929일 서울 인사동 한 음식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심사를 마친 1회 천태예술공모대전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상금 1천만원인 대상에는 황규철 씨의 현대불화 화엄-2016’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총 8개의 철판 위에 부처 형상과 연꽃 등을 그려 넣고 산화시켜 부각했다. 전통과 현대적 기법을 아우른 실험정신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강신애 씨의 전통불화 반야바라밀다심경만다라와 한동인 씨의 조각 상원사문수동자(재현작)’이 받았다. 우수상은 각 분야별로 이윤경-천수천안관세음보살(전통불화) 진현진-구인사아미타불도(현대불화) 박옥실-화조도(민화) 임형철-석가모니(조각) 장성우-건칠칠보문정병(공예) 신광자-부모은중경 제1(한문서예) 김운식-구인사 생전예수재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가작 7, 장려상 13, 특선 36, 입선 54점 등이 입상했다.

천태종은 1116일 서울 인사동 씨라이트(구 아라아트센터)서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하며, 1주일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