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사망 백남기 농민 애도 및 정부 사과 촉구

[현대불교=박아름 기자]백남기 농민이 영면에 드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부디 극락왕생하시길 발원합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을 자초한 경찰의 강압적 시위 진압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정부차원의 사과도 촉구하는 바입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시공, 이하 실승회)926일 성명서를 통해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모의 뜻과 함께 정부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실승회는 시위현장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국민들 역시 국가가 보호해야할 국민이라며 그러나 현 정부는 국민들의 정당한 의사표현도 불법시위로 한주, 일방적으로 탄압했다. 이는 지난 권위주의 시절, 국민 위 군림하던 공권력의 폭압적 모습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실승회는 백남기 농민과 같은 희생자가 더 이상 나와선 안 된다고 성토했다. 실승회는 백 농민의 사망 사건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명확하다우리는 정부에게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할 공권력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 시스템 마련을 촉구한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통해 다신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