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벤폴, 첫 캠페인 출발 ‘아동학대 반대’

▲ 이미주 대표이사
“함께 잘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불국토를 꿈꿉니다. 30대 초 힘들고 어려웠을 때 불교를 만나 자주 들었던 말이 온 우주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말이였습니다. 당신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이며 우리는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 이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어플 ‘벤폴’이 출시된 이유다. 이미주 (주)벤폴 대표이사(35)(사진)는 ‘벤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벤폴은 캠페이너를 모집하는 중간 매개체 역할을 담당한다. 기업의 홍보와 기부 받을 대상 가운데 벤폴 어플 사용자들이 홍보 캠페이너가 되어주는 것이다. 벤폴 캠페인에는 스마트 폰이 있으면 누구나 동참 가능하다. 어플을 다운 받아 등록하고 원하는 캠페인을 참여신청하면 (주)벤폴이 캠페인에 필요한 차량 부착 스티커를 보낸다. 차량에 스티커를 붙이고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캠페이너로 등록되는 시스템이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도 포인트를 지급받아 일상 생활 가운데 편의점, 커피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 1만점을 받는다. 캠페이너들은 받은 포인트를 손쉽게 어플을 통해 기부 할 수 있어 나눔 활동에도 동참 할 수 있다.

이미주 대표는 “기업이 사회적 문제에 함께 동참함으로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가 상승하고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도 현금처럼 포인트를 받으니 더욱 신이 날 꺼라 생각이 됩니다. 특히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한 사람 당 기업에서 기부금을 사회를 위해 환원합니다.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나눔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일반인들이 캠페인이나 광고를 보는 행동을 넘어 차를 활용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이고 사회에 일정 수익이 환원되는 공유서비스인 것이다.

벤폴의 첫 캠페인은 어린이 학대 반대이다. 첫 번째 공식 후원처는 불자 기업으로 알려진 (주)따꼬(대표이사 진상표)로 베베누아주 친환경 유아 건티슈를 제작하는 곳이다. 캠페인 기간은 8월 26일~9월 30일이다.

이미주 대표는 “현재 벤폴 홍보 방법으로 개인 차량이 이용되지만 앞으로 스마트 폰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며 “이번 첫 공식 캠페인을 통해 알로이시오힐링센터에서 운영하는 미혼모 센터에 필요 물품을 10월 중에 전달 할 것이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주)벤폴은 나눔과 캠페이너 모집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첫 시작을 알렸다. 벤폴 캠페인 시스템은 일반인이 스마트 폰과 차량 스티커를 통해 홍보에 직접 참여하고 기업의 기부를 이끌어 내는 방식이다. 이미주 벤폴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의 모습.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