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比 등 각국 청소년 30여 명 참여

양주 육지장사는 93~4일 경내서 제2회 다문화가족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 일환으로 힐링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일본·중국·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각국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한 템플스테이는 정지윤 교수의 우리나라 다문화정책과 교육방향특강 모둠별 토론 힐링게임 야외명상 108염주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특강 강사로 나선 정지윤 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는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국민과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입국·체류·출국 등 출입국관리행정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이주민에 대한 관심을 필요하지만 간섭은 하지 말고, 문화와 언어를 통해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지장사 주지 지원 스님은 사찰에서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열고 있지만 그동안 다문화가족에 대한 배려는 비교적 부족하다고 느껴 지난해부터 다문화 템플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나라의 동량(棟梁)이 될 아이들이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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