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 8월 26일 학술심포지엄 개최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한국사회에 팽배해지고 있는 ‘분노’에 대해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불교평론은 오는 8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사회와 분노 그리고 불교’를 주제로 창간 17주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허우성 경희대 교수의 ‘붓다는 의분을 어떻게 보았는가’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의 ‘분노의 불교사회학적 이해’ △오용석 연세대 인문학연구원의 ‘선 수행에서 보는 분노 문제와 자비’ △신승철 정신과 의사의 ‘심리학에서 보는 분노’ △이혜숙 금강대 교수의 ‘구조적 폭력과 분노, 그 불교적 대응’ △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장의 ‘예수의 분노에 대한 생명철학적 이해’ △박경준 동국대 교수의 ‘암베드까르와 분노 그리고 불교’ △이도흠 한양대 교수의 ‘개인적·사회적 분노와 치유의 길’ 등이 발표된다.

불교평론은 “분노는 삼독 중 하나로 극복할 대상이지만, 때로는 사회 모순이나 폭력에 맞서는 정의 실현의 방법이기도 하다”면서 “이 같은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는 사회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우리 사회의 분노 현상에 관한 불교적 분석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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