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7월 2일 백범김구기념관서 발대식

 

▲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는 7월 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서 발대식을 거행했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공동대표 금강·진옥·박광서, 이하 추진회)7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서 공식 발대식을 거행했다. 201312월 달라이라마방한준비위원회 발족 후 2년만이다.

이날 자리엔 조계종 원로의회장 밀운 스님, 추진회 상임대표 금강 스님, 공동대표 진옥 스님·박광서, 공동집행위원장 월호 스님, 배우 선우용녀·김혜옥 씨 등 사부대중 600여 명이 참석했다.

▲ 원로회의장 밀운 스님이 법어를 전하고 있다.

밀운 스님은 법어를 통해 왜 달라이 라마 존자를 한국에 모시고 싶은가를 물으며 나는 달라이 라마가 이 세상에 현존하는 유일한 부처님이라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불성은 있지만 모두 부처님은 아니다달라이 라마를 꼭 한국에 모셔 이 자리에 있는 불제자들의 불성이 모두 깨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운 스님은 우리는 달라이 라마를 한 나라의 왕으로서가 아닌, 전 세계인의 법왕으로서 이 나라에 모시고자 하는 것이라며 오늘 추진회가 정식으로 발대됐으니, 나 또한 달라이 라마 방한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 강조했다.

▲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상임대표 금강 스님.

 앞서 추진회 상임대표 금강 스님은 “‘준비위원회로 발족 후 조계종 원로회의 20여명 스님들에게 지지서명을 받은 것으로 시작, 정식 추진회로 거듭나는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달라이 라마 가르침의 요체는 평화와 자비 등 인류의 가치를 구하는 것이다. 방한이 꼭 성사돼 많은 갈등과 고통이 산재한 이 한반도에 평화와 자비 가치가 널리 펼쳐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아울러 이날 불교계 신행·수행단체 13곳을 추진회 소속 단체로 위촉했다. 해당 단체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국교사불자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동산반야대학, 대전광역시 청소년교화협의회, 세첸코리아, 쉼풀이, 우리는선우, 절오빠절언니, 울산불교여성회, 울산금가회, 국제포교사회, 중앙포교사단, 승만서원실천회 등이다.

▲ 이날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는 13개 불교 신행·수행단체에 대해 소속 단체로 위촉했다.

편 발대식에선 달라이 라마 장수 기원 법회와 혜민 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 아루나 사진작가의 달라이 라마 사진전 등도 함께 진행됐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는 201312월 준비위원회 발족 후 울산·부산·대전·원주 등 전국 각지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또한 조계 원로회의 의장 외 의원 20명 및 중앙종회 의원 60여명을 비롯해 전국 10만 명의 달라이 라마 방한 지지서명을 이끌었다. 6월엔 달라이 라마 국제포럼을 실시한 바 있다.

▲ 이날 자리엔 배우 김혜옥·선우용녀 씨를 비롯한 사부대중 6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