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화 불사 캠페인 29일부터 시작… 첫 모연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사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조계종 대표 스님들이 릴레이 모연을 상징하는 연등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현대불교=노덕현 기자]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기금 마련을 위한 릴레이 모연이 시작됐다. 조계종은 6월 2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모연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스님이 전화 등을 통해 신도들에게 모연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신도들이 다른 신도들에게 취지를 홍보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조계종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에게 릴레이 모연 전화를 걸고 있다.

캠페인 시작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에게 전화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중앙종회의장 성문, 포교원장 지홍, 동국대 이사장 자광, 성역화불사추진위 상임부위원장 혜총, 조계사 주지 지현, 봉은사 주지 원명, 사서실장 심경 스님 등도 캠페인에 동참해 안내문을 문자로 발송했다.

모연 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에서 참석 스님들이 모연 등에 불을 밝히고 있다.

한편, 이날 불을 밝힌 장엄등은 모연 릴레이 기간인 50일 동안 로비에 설치된다. 모연릴레이 캠페인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중복 참여 가능하다. 성역화불사 추진위는 10월 2차 초하루 동시법회를 봉행하고 전화 모연 등을 본격 진행하며 12월에는 모연 동참자를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는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현재까지 약 40억원이 모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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