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1천명 초청 삼계탕 대접

 

▲ 마이산 탑사 전주분원 실상사 실상밴드가 진안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난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북지역 불교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와 쌍봉사(주지 보경)가 어르신을 위한 문화 및 전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진안마이산 탑사와 진안 쌍봉사는 6월 14일 진안 문예체육관에서 ‘마이산 탑사, 쌍봉사, 진안원불교 교당과 함께하는 문화 및 전문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안 관내 65세이상 어르신 800여명과 자원봉사자 200여명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진성스님을 비롯해 보경스님,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 정혜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이항로 진안군수, 이한기 군의장, 김훈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장, 김용진 진안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진성스님은 “베품을 습관으로 삼으면 자연스레 풍족한 삶을 살게 된다” 며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은 베품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아름답고 고귀한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어르신들을 잘 봉양하는 모습은 우리의 아들 딸들이 보고 배우게 된다” 며 “이는 우리가 후손에 남겨야할 고귀한 유산이다”고 덧붙였다.

 

▲ 진안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산 탑사 전주분원 실상밴드의 난타공연과 쌍봉사 보경스님의 노래 공연, 혜인정사 진송스님과 실상밴드의 색소폰 연주, 원광어린이집 아동들의 율동, 밸리댄스, 초대가수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롯가요를 구성지게 불러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행사장 곳곳에는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봉사단의 미니연꽃 만들기 체험부스를 비롯해 홍삼인절미 만들기, 홍삼막걸리칵테일 시음, 쑥뜸체험, 네일아트, 부채공예등의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점심식사로 삼계탕이 제공됐으며 떡, 음료, 한과등의 다과상이 함께 제공됐다. 또 진안관내 11개 읍면을 통해 화장지등 생활용품과 간식이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진안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는 지역의 자원봉사단체들과 연계해 자비의 연탄나눔, 김장김치 나누기, 자비의 쌀 나눔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최근 창립된 마하연 승가회 봉사단체인 ‘우리나눔’을 통해 9월중 전북지역의 각 시군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과 실상밴드가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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