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 6월 1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서 자비나눔

이날 조계종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2억 5000여 만원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스님들이 광화문에 위치한 세월호 광장을 찾아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자승 스님은 6월 1일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캠프를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하고 유가족들에게 조계종 공익재단 아름다운동행에서 모연한 자비나눔 기금 2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자승 스님이 세월호 광장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자승 스님은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넸다. 이어 세월호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학생봉사장을 찾아 세월호 추모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아름다운동행이 세월호 사고 이후 꾸준히 모아온 기금으로, 유가족 지원 총규모는 4억여원에 이른다.

세월호 광장 맞은편의 학생들이 만들고 있던 추모배지를 자승 스님에게 달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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