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를 방문한 미국 청소년대사들이 고창 선운사를 방문해 1박2일동안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국 켈리포니아주와 뉴욕주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된 미국의 청소년대사 23명이 전북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22일 전라북도청을 방문하고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본 뒤 바로 선운사로 이동한 미국 청소년 대사들은 23일까지 1박2일간 템플스테이를 하며, 사찰음식 만들기, 예불, 108배, 명상, 단양문양그리기 등의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초청은 전라북도와 미국의 전통적인 친한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이다.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마크민튼 전 주한미국대사)는 1992년 LA에서 발생한 폭동 이후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따라 1993년 설립된 단체로,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는 2009년 전북 도지사가 뉴욕을 방문했을 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2010년부터 매년 청소년 대사 초청사업을 진행하여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위주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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