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마가 스님 등 17명 불교학인문학 강연

참불선원, 총 24강 마련
명상·불교·심리학 등 다채
5월 2일부터 3개월간

불교계의 내로라하는 인문학 스타들이 강남에 총출동한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이 5월 2일부터 3개월간 개설하는 ‘불교인문학 강좌’가 그것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번 강좌는 최근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마음안정 스트레스 완화의 명상 분야를 비롯해 동서양 철학, 심리학과 불교학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주제로 다룬다. 상반기(5월)와 하반기(9월) 각 3개월 과정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총 24강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진들을 살펴보면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 질 정도로 유명인들이 출강한다. 행복 명상 멘토 월호 스님(행불선원장), 힐링멘토 마가 스님(자비명상 대표),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주경 스님, 前 송광사 율원장 도일 스님, 前 해인사 강주 원철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인경 스님, 유식치유 상담멘토 서광 스님(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비로선원 선원장 광명 스님 등 9명이 참여한다.

강사로 참여하는 재가자들의 이력 또한 화려하다. KBS와 SBS 등 공중파 출연을 통해 인문학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는 철학자 강신주씨를 비롯해 정병조 前 금강대 총장, 박광서 서강대 명예교수, 전현수 신경정신과 전문의, 중관학의 대가인 김성철 동국대 교수, 이규미 한국심리학회장, 선상진 불교방송 사장, 〈훈민정음의 길〉 저자인 사학자 박해진 씨 등 8명이다.

이번 강좌를 기획한 참불선원 선원장 각산 스님은 “새롭게 기획한 이번 강좌에서는 일반적 불교학을 탈피하고 문화적 삶의 지적 깊이를 더해줄 심오한 불교인문학 저변화를 위해 인문학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강사진을 초청해 불교의 지성문화 생활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불교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의 대부분은 현대불교신문 지면에 지상 중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