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福 장애아동 야구단 친선경기 펼쳐

▲ 친선경기를 펼치고 있는 베스트원 야구단(수비)과 수정구 리틀야구단.
지역복지관 장애아동 야구단이 일반아동 야구단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장애를 뛰어 넘은 우정을 쌓았다.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가섭) 베스트원 야구단은 1115일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백현야구장에서 수정구 리틀야구단과 친선경기를 펼쳤다. 베스트원 야구단은 장애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비장애아동의 긍정적인 장애 수용태도 형성을 돕기 위해 2013년 창단했다. 현재 초등학생 장애아동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경기는 한솔종합복지관장 가섭 스님의 시구로 시작됐다. 이후 베스트원 야구단과 수정구 리틀야구단은 각자의 실력을 아낌없이 뽐내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70으로 수정구 리틀야구단이 승리했지만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면서 경쟁보다는 화합을, 편견이 아닌 우정을 다졌다. 또한 베스트원 부모 서포터즈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며 간식을 함께 나눴다.

한솔종합복지관장 가섭 스님은 처음엔 공도 잘 잡지 못했던 친구들이 3년간의 연습을 통해 경기를 잘 치러내는 것을 보니 기특하고 감동적이다면서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다른 야구단과 활발하게 교류해 아이들의 사회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가 끝난 뒤 양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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