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작 발표… 본지 2년 연속 최우수 ‘쾌거’

심사위 “한국불교사 이해 도움”
대상엔 BTN 불복장 2부작 선정

 

본지 연중기획인 ‘광복70년, 불교70년’이 제23회 불교언론문화상 신문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본지 신성민 기자의 ‘만해 열반 70년, 만해의 길을 가다’가 신문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동일 부문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은 11월 12일 제23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신문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본지 연중기획 ‘광복 70년, 불교 70년’은 광복 이후 한국불교가 우리 사회와 어떻게 관계 형성을 해왔는지 짚어볼 수 있는 수작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불교언론문화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설정하여 광복70년 후 지금까지 불교가 우리 사회와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심층 취재 기사”라면서 “광복 70주년에 맞추어서 한국불교가 걸어온 발자취를 상세하게 조사, 연구, 정리한 것으로서 한국불교의 역사를 잘 이해하고 또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획”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불교언론문화상에는 총 36개 작품이 접수돼 예심을 거쳤으며, 예심을 거쳐 24개 작품이 본선에 올라 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는 BTN 개국 20주년 특집 ‘은밀한 의식, 불복장’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청양 장곡사의 불복장 의식을 통해 대중의 발원이 담긴 복장물과 복장의식을 세밀하게 다룬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부문 최우수상은 EBS 세계문명사 기획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가, 우수상은 울산MBC 특별기획 ‘강신주의 해탈프로젝트’와 BBS 광복70주년 기념 특집드라마 ‘다시 찾은 태극기’가 각각 선정됐다. 신문 부문 우수상에는 법보신문 최호승 기자의 ‘수행현장 체험기’가 수상했다.

또한 뉴미디어 분야에서는 어라 캐릭터로 잘 알려진 지찬 스님이 최우수상을, 어플리케이션 절로가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SBS의 ‘물은 생명이다-반딧불이가 돌아오는 도랑’과 BBS뉴스 기획보도 ‘한국불교의 희망, 청년불자가 뛴다’가 수상했으며, 불교언론인상에는 강상구 KBS 경영위원이 선정됐다.

제23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30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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