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탁! 주인공에다 맡기시고 탁! 버려 버리세요

이 공부는 모든 걸 무효를 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겁니다.
잘되고 잘못되는 거를 다 그냥 무효를 시키면서
새로이 내가 원하는 모든 거를 개척해 나가는 거죠.

(지난 호에 이어서)
그래서 자기 님을, 즉 말하자면 과거에 수없이 살아오고 형성시킨 자기 자랑스러운 님을 ‘주님’이라고 하는 거죠, 본래는. 그런 건데 모두 기독교에서나 가톨릭교에서나, 나도 가톨릭교에 좀 있어 봤습니다는 말이에요, 내가 기껏 잘못해 놓고 고해 성사 할 때는 신부님한테 가서 다 옮기고 돌아서죠. 그러곤 편안하다고 돌아서는 거예요. 나도 그래 봤으니까요. 그게 말이나 될 법한 일입니까?
에누리가 없는 게 세상살이에요. 삶이에요, 모두가. 우연히도 없어요. 부부가 만났는데도 우연이 없어요. 이 세상에 나가 보세요, 전부 끼리끼리 놓여 있지. 상점에도 끼리끼리 놓여 있지 뒤섞여서 있습디까? 그러니까 끼리끼리 차원대로 만나는 거죠. 그러니까 누구의 잘못도 따로 네 탓이다 내 탓이다 할 게 하나도 없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내가 망해도 네가 잘못해서, 앙앙거려서 재수가 없어서 안됐느니 이런 소린 아예 하지 말라, 이 소리죠. 모두가, 모두가 자기 차원에 따라서 자기 탓이니까 자기가 아무리 잘했어도, 자기가 돈을 벌었어도, 또 망했다 하더라도 자기 탓이에요. 자기가 없다면 뭐가 있습니까? 자기가 있기 때문에 자기 탓이죠. 안 그래요?
두서없이 여러분한테 말을 했는데 두서없이 말을 하더라도 모두 생활에 관한 건이니까 자세히 듣고 그대로 행해 보신다면 아마 이익이 90%, 80% 될 겁니다. 인제 앞으로 점점 100%, 120%가 갈는지는 또 여러분한테 달렸고요. 그런데 우리가 꼭 믿어야 할 거, 진짜로 믿는다면 재깍입니다. 근데 사람들이 자기를 자기가 믿지 않아요. 왜 그렇게 믿지 못하는지. 아까 말했듯이 대신 죽어 주지도 않고 대신 먹어 주지도 않고, 잠도 자 줄 수 없고 아파 줄 수도 없는 상대를 믿고는 그렇게 기도를 하면서 아니 글쎄, 그걸 믿는단 말입니다. 나를 아프면 아픈 대로 리드해 나가고, 나를 가게 하고 오게 하고, 보게 하고 눈을 뜨게 하고, 이렇게 물리가 터지게 하고, 이렇게 불쌍한 사람을 보면 울게 하고, 즐거우면 웃게 하고 이렇게 리드해 나가는 나의 보디가드를 그렇게 못 믿어요, 네? 세상에! 그럴 수가 있어요? 일거수일투족 죽는 거든지 사는 거든지 다 보디가드가 돼서 이렇게 등장이 되는데, 그것을 불가에서 말하면 ‘보신’이라고 그러죠. ‘보현신!’
그래 이 법당이 이렇게 있으면요, 부처님 모셔 놓고 문수보살 모셔 놓고 보현보살 모셔 놨죠. 그것이 뭐냐 하면 부처님의 생각이, 바로 문수가 부처님의 생각을 알아서 하면 그게 법이 되거든요. 생각하면 법이 되고 생각을 받는 사람이 보현이에요. 그러니까 따로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부처님의 생각이 문수요, 법이요, 생각하면 법이니까 법신이요, 또 법신이 ‘이렇게 했으면….’하면 벌써 보현이 재깍 받아서 움죽거리니까요. 그러니 한 몸에도 그런 게 있단 얘깁니다. 여러분도 문수 보현 다 끼고 다니시죠? 바른팔 왼팔 다들요. 생각을 했으면 움죽거리시죠? 그게 법신, 저 문수예요. 법신이요 바로 보신이에요. 그러니까 여러분의 몸뚱이도 귀중한 몸뚱이라고 봐야죠.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남한테 짓밟히고 넘겨 그 발길에 차이고 이렇게 살 거라면 뭐 때문에 이 세상에 나왔겠습니까? 좀 그런 걸 알고 사세요.
그래 가지고는 허이구, 가만히 보면 법당에 가거나 강당에 가면 기도하면서 그냥 ‘아휴, 하느님 아버지시여!’ 또 불당에 가면 ‘아이고, 부처님이시여, 관세음보살이여, 지장보살….’ 뭐, 그냥 별놈의 이름을 다 찾죠. 그게 없는 이름이 아니죠. 다 있어요. 우리가 아파서 주인공에다 맡기면 약사가 되거든요, 약사보살. 진짜 자기가 약사보살이 돼요. 또 자기가 가난하고 어떠한 법칙에 의해서 문제가 생겼을 때, 너무 답답할 때에 거기다 맡기면 관세음이 되죠, 관세음보살이. 명이 짧아서 어쩌나 어쩌나 그러고 걱정될 때는 칠성부처님한테 맡기는 게 아니라 내 주인공한테 맡기면 내 주인공으로 하여금 통신이 돼서 그 칠성부처가 책임을 맡죠. 참 묘합니다. 그러니까 칠성부처가 그 명을 다루죠.
그리고 또 좋은 데로 못 가서…. 그 누구나가 또 차원대로 모습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죽으면 자기가 산 대로, 행동한 대로, 말한 대로 그대로 모습이 돼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개로 나왔다면 개 대접밖엔 못 받죠. 우리가 살아 보지 않아요? 개 새낀 개 새끼지 뭐, 사람의 새끼냐 이러죠. 그리고 여자는 여자대로 여자의 모습을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여자의 대접밖엔 못 받는다, 아무리 대접을 잘해 준다 하더라도. 그러니까 뱀이라면 뱀의 대접밖엔 못 받죠. 그러니까 그렇게 자기가 한 대로 조금도 어김없이 된다는 사실이요.
그렇게 해서 이 공부에는 모든 걸 무효를 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겁니다. 잘되고 잘못되는 거를 다 그냥 무효를 시키면서 새로이 내가 원하는 모든 거를 개척해 나가는 거죠. 그러니 여러분이 이 공부는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기도하고 빌어서, 빌어먹는다는 말이 있죠, 왜? 빌어서 뭐를 조금 얻어서 쓴다 하더라도 또 그거 없어지면 또 다른 것이 생기고, 그럴 땐 어떻게 하시렵니까? 그래, 어떤 때는 그래요. “아, 나한테 좀 더 마음을 크게 내 주셔서 좀 해 주시오.” 이러죠. 그거 다 생각이 있죠, 나 나름대로. 그렇지마는 본인을 가르치는 데는 그렇게 “그러세요.” 이래서는 절대 안 되죠. 본인이 직접 하게 만들면서 해 줘야죠, 해 줄 재주를 가졌다 하더라도. 그래서 본인더러 “관하시면, 그대가 그대의 주인공에 관하시면 되죠. 열심히 해 보세요.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마음이 편안해야 또 되겠으니까. 나부터라도 지금 집안에서 콩 튀듯 팥 튀듯 하는데 마음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면 내가 말 한마디라도, 그 말 한마디 해 줄 때 겁나요. 허, 내가 자신 없는 말은 대답을 할 수가 없거든요. ‘알았다’고 그냥 그러죠.
그래서 모든 분들이 죄가 없다는 사실은, 모르든 알든 모두가 자기로 인해서 생긴 건데, 자기가 강도질을 하고 또 도둑질을 하고 사기질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죄가 없다. 모르니까 그런 거지, 알면 그럴 리가 없거든요. 그리고 여러분한테 신기한 소리 좀 할까요? 보시면 보는 대로 그냥 있는 게 없죠? 강도질을 했다 하더라도 그냥 돌아서서 벌써 과거가 돼 버렸어요. 그래서 인과응보라는 게 있어서 그 강도질을 했다면 되돌아 와야 하죠? 되돌아오기 전에 입력이 입력을 없애 버리는 거죠, 우리가 지금 공부하는 건요. 되오기 전에 입력이 되니까. 다른 입력으로 들어가니까.
그래서 불가에서는 묘법이라고 한답니다. 여러분한테 질문을 좀 받을까요? 곰곰이 생각해 가지고 좋은 말로 지어서 하려고 하지 마시고 생긴 대로, 내가 사는 대로, 살아서 겁겁한 대로 어떠한 문제를 그냥 제시하는 거죠. 이런 건 어떻게 해야만 이러지 않게 할 수 있나 하는 거를 질문하는데요, 사실 알고 보면 질문할 게 없거든요. 일거수일투족 다 그 입력하는 데만 넣으면 그냥 되돌아 나오니까요. 그런데 믿지 못해서 입력이 되지 않죠.

질문자1(여) 제가 여기 작은아들이 있어 가지고요, 한국에서 잠시 다니러 왔거든요. 그런데 저는 한국에서 불자라고 자칭하고 그래도 꽤나 절에 다니고 있는 편이에요. 그리고 인제 마음공부도 한다고 다스리고 있는데 여기 와 보니까, 저의 며느리가 되죠. 며느리 집안이 전부 다 기독교예요. 그래서 인제 딴 거는 다 괜찮은데, 저는 또 괜찮아요. 그런데 아들은 한국에 있을 때 엄마가 절에 다니니까 잠시 절에 조금 다녔었나 봐요. 그런데 와 보니까 여긴 여자들이 더 좀 상위가 돼서 그런지 기독교를 나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내가 여기 와 있는 동안엔 그냥 이렇게 시간 있으면 나오고 또 데려다 주고 가고 하긴 하는데요, 매사가 조금씩 비틀어지는 것 같아요. 어떤 땐 조금 불편하거든요, 마음이요. 저보다도 며느리 되는 사람이 더 불편한 것 같고 중간에서 아들이 좀 불편해하는 것….
큰스님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다 몰라서 그래요. 이게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싶고 또 이렇게 말해 줘요. 며느리 될 사람이 신랑한테로 시집을 왔는데 기독교인이고 또 불교인이고 이렇게 되는 수가 있거든요. 그럴 때 신도가 불교를 믿는데 기독교 집으로다가 시집을 간다면 그냥 걱정을 해요. 그러면 이렇게 말하죠. “걱정할 게 뭐 있냐. 그 강당에 가서도 주인공이요 뭐, 여기 법당에 와서도 주인공인데 시어머니 괴롭히지 말고 법당에 오지 말고 그 강당에 가서 그냥, 주인공, 주님은 네 가슴에 있다. 그러니까 바깥으로 절대 찾지 말고 안으로 해야 그 모든 시집살이며 모든 가정이 불편 없이 살 수 있고 남을 괴롭히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죠. 내말이 좀 틀렸나요? 허허허.
그러니까요 며느리도 마음 편안하게 해 주세요. “얘야, 주처는 네 마음 깊은 속에 있다더라. 나도 주처를, 그 내 주처를 내가 믿고 있다. 내 가슴속의, 내 마음속의 주처를 믿고 있으니까 아무 걱정 마라.” 이렇게요. 그리고 기독교를 다니든지 어디 불교를 다니든지 이 마음 통신처가 제일이죠. 기복으로 하는 거, 이 불교도 기복으로 믿는다면 그거 이렇게 말할 수밖엔 없죠. 부처님께서 “네 자신을 믿지 않고 타인을 믿는다면 마구니의 소굴과 같으니라.” 또 예수가 말할 때 “나를 믿지 않고 타인을 믿는다면 마구니와 같으니라.” 이렇게 말을 했다면 난 예수가 자기만 믿고 남을 미처 생각을 못했다고 생각하죠. 왠 줄 아세요? “각자 나를 믿어야지, 타인을 믿는다면 도깨비와 같고 마구니와 같으니라.” 이렇게 말을 했어야 될 건데, 자기만 알고선 믿곤 그냥 남을 생각지도 않고 “나를 벗어나고, 나를 믿지 않고 벗어나서 타인을 믿는다면 도깨비장난과 같고 마구니와 같으니라.” 했단 말입니다. 그랬으니 실수했죠. 허허허.
질문자1(여) 그래요. 저희 며느리가 알고 있는 것도요, 주님이 말씀하시는데 자기 이외에는 딴 누구도 믿지 말라고 그랬대요.
큰스님 그렇죠.
질문자1(여) 그래서 그게 참….
큰스님 사실인데요, 그게 사실인데 말 한마디 잘못에 50%의 정신계가 그냥 무산이 돼 버렸어요. 그래서 예수의 그 말씀대로 그대로 하게끔 돼 있으니 항상 자기는 그 따라지밖에 될 수가 없죠. 자기네들은 절대 주인이 될 수 없고 따라지밖엔 될 수가 없죠.
질문자1(여) 예.
큰스님 그것이 몸뚱이에요. 몸뚱일 말하는 거예요. 몸뚱이는 그저 말을 아무리 잘하고 이론적으로 잘한다 하고 학식이 많다 하더라도 몸 떨어지면 입도 떨어지고 말도 떨어지거든요. 그런데 뭐가 남아요?
질문자1(여) 그걸 몰라요.
큰스님 그러니까요. 편안하게 사세요.
질문자1(여) 저는 편안해요. 그런데 좀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큰스님 아니요. 아니요. 불쌍하게도 생각지 마세요. 그냥 탁 주인공에다 맡기시고 탁 버려 버리세요. 그래야 그 사람들도 편안하게 살 수 있어요.
질문자1(여) 예.
큰스님 그것이 서로가 구원하는 길이요, 구제하는 길이요, 자비성이요, 그 얄팍한 사랑이 아니고 자비란 말입니다.
질문자1(여) 감사합니다.
큰스님 떼러 오셨다가 붙이고 가시는 격이 되지 않았나 모르겠네.

질문자2(외국인 남) (영어로 질문)
큰스님 한마디, 한마디씩만 하시지, 왜 그렇게….
통역 왜 하느님께서 이 모든 걸 창조하셨냐고, 그게 물어보고 싶답니다. 저분은 이슬람, 모슬람교에서 나온 분입니다.
큰스님 하나님이라는 그 자체는 이름일 뿐입니다. 이 하나로 돌아가는, 우주 전체가 하나로 돌아가는 그 뜻을 우리가 참답게 기리기 위해서 인간이 들지 않고는 하나라는 도리가 성립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붙인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하나로 돌아가는 것마저도 공했느니라. 그 공했다는 자체는 우리가 지금 실질적으로 살아나가는 생활 속에서도 알 수 있는 겁니다. 이 몸뚱이 속의 이 생명들도 같이 공해서 작용을 하고 갑니다. 어떤 부위에서 작용을 하는 걸 내가 작용을 했다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아까도 얘기했다시피 생활 속에서 금방 어머니가 됐을 때 나라고 하겠습니까, 며느리가 됐을 때 나라고 하겠습니까? 또는 아버지가 됐을 때 나라고 하겠습니까? 나라고 할 수 없다는 그 자체가 바로 공한 것입니다.
질문자2(외국인 남) 창조자가 창조를 한 이유는 창조자를 숭배하고 창조자를 존경하고 그런 이유 때문에 만든 게 아니겠습니까?
큰스님 그러는 거야?
통역 예. (대중 웃음)
큰스님 이거 말이 통하면 좋겠는데. 창조자는 물도 되고 불도 되고 흙도 되고 바람도, 공기 그것도 됩니다. 네 가지가 다 창조자입니다.
질문자2(외국인 남)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질문자3(여) 저는 대행 스님이 말씀하시는 거 진리라고 믿습니다. 대행 스님을 믿습니다.
큰스님 대행 스님을 믿으라는 게 아니라 대행 스님이 말하는 것이 옳다 하는 것을 받아들여서 자기 자신을 믿으라는 얘깁니다.
질문자3(여) 예, 저 자신을 믿습니다.
큰스님 예, 예.
사회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앞에 마이크가….
질문자3(여) 저에게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어떻게 하면 통일이 될까 하고 통일을 원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통일이 될까. 저에게 그 해결 방법을…. (대중 웃음)
큰스님 이 통일을 하는 자가 사람이라고 보지마는, 우주 삼라만상에서 다 통례가 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회의를 해서 적합하다 할 때에 하게 되는 것도 됩니다. 그래야 어느 사람이 주어져서 그 사람이 움죽거리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말이지, 예전에 이런 예가 있었습니다. 공산주의가 아주 많이 팽창이 됐다고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럴 때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생각을 하니까 3차 대전이 벌어질 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에 무슨 생각을 했느냐 하면 아, 그러면 이쪽에서 3차 대전을 일으킬 리는 없으니까 저쪽을 이렇게 좀 나누면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 10여 년 전 얘깁니다. 그랬는데 그렇게 하고 인제 우리 애들더러도 “어이, 그렇게 했으면 어떻겠느냐?” 이렇게만 얘기하고 말았죠. 그 내가 생각하는 것이, 이게 잘못 생각을 하면 또 안 됩니다. 잘 생각을 한 뜻이라면 우주간하고도 통신이 돼야 된단 말입니다. 이게 통신이 돼서 이 만물하고도 통과가 돼야 되는 겁니다. 이게 소소한 거 같지만 그게 아닙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어느 사람을 잡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고르바쵸프면 고르바쵸프 뭐, 누구를 어떻게 잡는다 이러면, 즉 말하자면 모든 하는 일에 대한 법 줄기를 갖다가 거기로 대죠, 모자라는 거를 채우면서. 그래서 성립이 되는 거죠.
그런데 이거를 말로 이렇게 하려니까 어떻게 잘못하면 미친 사람으로 됩니다, 이게. (대중 웃음) 잘못 말을 하게 되면 미친 사람, 돈 사람으로 생각되게끔 되죠. 그런데 지금 말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공부를 빨리 서둘러서 꼭 해야 된다는 결론도 있습니다. 또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위태합니다. 어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위태한데 그 위태한 이유는 여러 가집니다. 모두 공해로 인해서 생긴다고도 하고, 아니 1/3은 공해로 인해서 생기죠. 그렇다면 이 모두가 지금 원기 그 자체라고 할까, 너무 이렇게 압축이 돼요, 지금. 오존층이라고 할까 이게 자꾸 압축이 되니까, 얼음이 만약에 다 녹는다고 해 봅시다. 땅덩어리는 파산이 되지. 심각한 문제죠.
그러니까 잘들 생각해 보세요. 이 마음공부를 해서 그 모든 거를 타파할 수 있는 계기가 바로 이 마음, 이 자리밖에는 우주하고 통과할 수가 없다는 거. 거기밖에는…,
질문자3(여) 옳습니다, 맞습니다. (대중 웃음, 박수)
큰스님 나는 여러분처럼 잘 배우지 못해서 용어를 잘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딴 사람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나는 내 나름대로 이름을 지을 수도 없고 또 부르려니 입속에서 나오지도 않고 그러거든요. 이렇게 보다 보니까 저기 회장님도 오셨네, 저기 뉴욕의. 하하하…. 아니, 그러니까요 금방 나는 이름을 불렀다가도 금방 잊어버리거든요, 또. 어저껜 금방 그 말을 ‘야, 자꾸 가라앉는다.’하는 소리를, 뭐가 가라앉는다 하는 소리를 금방 했는데도 그냥 또 까만 거예요. 그렇게 까매요. 그런데 뜻은 다 알고 있어요. 허허허.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을 하면 지금 과학자들이 연구들 하는 것은 새 발의 피다. 이것이 앞뒤의 모든 것을, 앞뒤로 다가오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을 하겠는가? 이건 보이지 않는 무의 법에서만이 할 수 있다는 얘기죠. 이해가 안 가십니까, 모두?
대중 예. 이해가 갑니다. (대중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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