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스님 등 세계 종교 지도자들 세월호 분향소 방문

▲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세계 종교지도자들은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 참석에 앞서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 유가족을 위로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축제의 장이 열린 한편, 세계 종교 지도자들은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위로했다.

5월 16일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세계 종교 지도자 10여 명은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 참석에 앞서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했다. 지도자들은 분향소에 헌화한 뒤 합장으로 애도를 표했다.

▲ 지도자들은 분향소에 헌화한 뒤 합장으로 애도를 표했다.
이날 자리에서 전명선 세월호 피해자가족대책위원장은 진제 스님에게 “세월호 사태는 수많은 어린 생명들을 앗아갔다. 부디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위해 힘써줄 것”을 간곡히 청했다.

이에 진제 스님은 “죽어간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미어진다”며 “어린 영혼들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불자들의 마음을 한 데 모으겠다”고 답했다.

▲ ▲ 5월 16일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세계 종교 지도자 10여 명은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 참석에 앞서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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