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기 제작 추정… 바이킹 시대에 북유럽 전해져

지난달 스웨덴 중앙 우체국은 연꽃 위에 앉아있는 부처님 형상을 담은 우표를 제작해 일반에 공개했다. 이 우표는 바이킹 시대를 기념하는 우표 시리즈 중 하나로, 1954년 바이킹이라 불리던 해적의 집에서 발견된 청동불상을 담아냈다.
5세기 경 북인도 카슈미르 지방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청동불상은 스웨덴 역사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해외불교 인터넷 언론 ‘Lion's Roar’은 “현지 역사학자들은 불상이 바이킹에 의해 유라시아를 거쳐 스웨덴으로 옮겨졌다고 가정한다”며 “바이킹 시대에 유물이 어떻게 이전됐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