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2월 치료비 지원 환자 선정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한 가상사에는 늘 따뜻한 미소로 신도들을 맞이해 주는 부부스님이 있다. 진봉 스님과 선혜 스님이다. 진봉 스님이 삼론종 총무원장을 맡을 당시 선혜 스님〈오른쪽 사진〉은 갑작스럽게 찾아 온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고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그 후 종양 제거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두 스님은 혹시라도 신도들에 부담이 될까봐 아픈 것을 숨겼다. 진봉 스님은 삼론종 총무원장을 그만둔 후 선혜 스님의 병간호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오랜 치료 끝에 완치되었다고 생각될 무렵 또 다시 절망이 찾아 왔다. 종양이 뇌뿐만 아니라 위까지 전이된 것이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두통과 경련으로 선혜 스님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

두 스님은 불심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5년간 지속된 선혜 스님의 투병으로 사찰 운영조차 힘들어져 경제적으로 매우 곤란한 상황이다. 선혜 스님은 현재 뇌종양과 위암, 자궁암으로 투병중이지만 병원비 부채로 향후 생계유지조차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후원계좌 (농협:053-01-243778, 예금주:생명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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