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박물관 장병을 위한 ‘숲속 판화학교’

▲ 전통책 만들기 체험을 마친 장병들이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선학)이 12월 18일~19일 1군수지원사령부 장병 50여 명을 위한 겨울 힐링 캠프 ‘장병을 위한 숲속 판화학교’를 열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과 1군수지원사령부가 지난 10월 맺은 병영문화개선을 위한 MOU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장병들은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전통판화로 찍은 자신의 T셔츠 만들기, 능화판을 활용한 전통책만들기 등으로 전통 인쇄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발우공양 및 다도, 아침 명상 등 템플스테이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병영생활에서 생겼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김동현 일병은 “군에 입대한 이후 내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심신에 쌓인 스트레스를 내려 놓았다”며 숲속 판화학교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