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 집단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연대를 확인하는 문화제가 열린다.

12월 17일 저녁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무지개 야단법석’이다.

12월 10일 세계 인권 선언일의 정신에 맞춰 개최되는 문화제는 성소수자, 장애인, 비정규직노동자, HIV(후천성 면역 결핍증), 인권 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노들장애인야학 노들음악대와 홍익대 청소노동자들, 동환 스님, 홈리스밴드, 게이코러스 G-Voice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조계종 노동위는 “종교, 성적취향, 성별, 계급, 질병, 노동, 장애 등의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기획했다”며 “열린 마음으로 차이를 인정하는 포용력 있는 사회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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