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축하 쇄도…11일 공헌자 표창 수여·홍보대사 위촉도

▲ 11월 11일 서울 A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생명나눔실천본부 20주년 행사에서 일면 스님이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에게 새 삶으로 이끄는 희망의 끈을 달아줬다”(밀운 스님)
“너그러움으로 사회에 헌신해온 20년 역사는 우리 사회의 뜻 깊은 모범이다”(자승 스님)
“부처님의 자비를 사회에 널리 실천해왔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생명나눔실천본부 20주년을 맞아 각계 각층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11월 11일 서울 A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생명나눔실천본부 20주년 행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강창일 국회정각회장 등은 그동안 생명나눔실천본부가 해온 장기나눔 행보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7백명의 참석자 역시 본부의 발자취를 기리며 앞날을 축하했다.

일면 스님은 “장기를 기증하나는 생각조차 못하던 1990년대 초반부터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며 “그동안 본부를 거쳐 간 크고 작은 인연들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불교계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 좌측 박원순 서울시장

행사에 참석한 자승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서로가 서로를 의지해 살아가는 동행의 관계라는 부처님 가르침을 증명해왔다”며 장기기증을 두고 “마음까지 기부하는 뜻깊은 불사”라고 말했다.

2001년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이 모여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가 정착된다”며 자리에 참석한 모두에게 “장기기증 홍보대사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오 새누리당의원 역시 “생명을 나눈다는 것은 부처님 경지에 이르는 것과 같다. 장기기증으로 구한 한 생명은 주변의 수 십명을 기쁘게 한다”며 “장기기증문화가 사회전반에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본부 발전을 위해 힘써온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혜공 스님을 비롯, 홍보대사 아웃사이더 등 7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새 홍보대사도 위촉됐다. 가수 정수라씨와 한영씨는 앞으로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본부 발전을 위해 힘써온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혜공 스님을 비롯, 홍보대사 아웃사이더 등 7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 새 홍보대사 가수 정수라씨와 한영씨는 앞으로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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