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평화, 자비사상으로 우리민족의 앞길을 밝힌 만해 스님의 사상을 되새기는 만해축전이 8월 11~14일 인제 만해마을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열반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전은 ‘청년 만해’를 주제로 만해 스님의 사상을 고찰하고 젊은 세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11일 열린 ‘제18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인 ‘나눔의집’을 비롯해 평생을 시민사회운동을 통해 변호사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온 이세중 변호사, 쌍용차 해고노동자 돕기 캠페인 ‘손잡고’,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주제로 한 영화를 비롯해 휴머니즘 영화를 만들어 온 모흐센 마흐말바프 등 사회활동가들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안아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