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ㆍ할머니 생활비로 쓰일 예정

▲ 방송인 유재석씨가 7월 9일 나눔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방송인 유재석씨가 나눔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무한도전 촬영차 7월 9일 나눔의 집을 방문한 유씨는 1시간 가량 할머니들과 만남을 가졌다.

후원금 전달은 조용하게 이루어졌다. 사전에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는 나눔의 집측은 “유재석씨가 돌아간 후 후원계좌로 2천만원을 보내왔다”며 “갑자기 돈을 보내셔서 놀랍고 고마울 뿐”이라고 전했다.

유씨가 후원한 2천만원 중 1천만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쓰이며 나머지 1천만원은 할머니들 생활비 및 시설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

앞서 유씨는 6월 26일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 참가하는 자신의 차량에 '나눔의 집' 문구와 ‘군 위안부 치유해야 할 역사입니다’란 글귀를 새기고 완주할 것을 약속 했으나, 레이스 중 차량 고장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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