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 등 조계종 집행부 팽목항 방문… 기도와 위로 전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스님들은 5월 22일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이 진도 팽목항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들이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및 산화기관 스님들은 5월 22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 극락왕생과 실종자 귀환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스님들은 5월 22일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이날 기도 법회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 총무부장 종훈 스님, 기획실장 일감 스님, 재무부장 보경 스님, 호법부장 원명 스님,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무상 스님,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진우 스님, 대흥사 주지 범각 스님, 화엄사 주지 영관 스님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방문단은 현지에서 자원 봉사를 펼치고 있는 진도군사암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종단 법당에서 희생자를 위한 기도 정진을 진행했다. 자승 스님은 종도를 대표해 등공양을 올렸으며, 천수경 독송, 관음기도 정근, 축원으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스님들은 5월 22일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사진은 자승 스님이 현지 봉사단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이어 팽목항 법당에서 등대까지 안행으로 관음정근한 후 참사 현장인 진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반야심경을 독송했다.

또한 자승 스님은 20일 추모재에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 제삼열 씨(제세호 학생 부친)와 단원고 교장을 만나 108염주를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스님들은 5월 22일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사진은 자승 스님이 제세호 학생의 부친인 제삼열 씨를 위로하고 있는 모습.
한편, 조계종은 참사 발생 다음날인 4월 17일부터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을 파견해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팽목항 법당은 호남 5대 본사와 진도사암연합회가 중심이 돼 관리하고 있다. 호남 5대 본사와 진도사암연합회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릴레이 기도정진을 하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음식 공양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민간 잠수사들에게도 자원봉사단체로는 최초로 5일에 1번씩 200만원 상당의 간식을 보내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스님들은 5월 22일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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