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등회는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과 함께 애통함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4월 26일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 연등회 연등행렬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석가모니 정근 속에서 하얀 연등과 만장의 행렬이 이어졌고, 시민과 불자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왕생극락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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