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여가부 10일 업무협약 체결

▲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여성가족부는 1월 10일 청소년·가족의 템플스테이 연계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불교계와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특화 템플스테이를 개발하기로 협약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이하 문화사업단)과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 이하 여가부)는 1월 10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청소년·가족의 템플스테이 연계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사업단과 여가부는 템플스테이 체험활동 무료지원과 국민행복증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약속했으며, 우리 사회 취약계층인 여성, 노인, 빈곤층, 한부모 자녀를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발을 실시하게 된다.

협약에 앞서 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은 “템플스테이는 단순히 산사에서 머무는 것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체득하고, 새로운 소통과 치유의 창구를 만나는 것”이라며 “향후 청소년과 가족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우리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선 장관은 “템플스테이가 이 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체험으로 자리잡은 것은, 그 만큼 참가자들에게 치유와 감동을 전하기 때문”이라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최근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인성교육과 가족 갈등해소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이번 업무협약과 더불어 템플스테이 사찰환경 정비 및 운영자 역량교육, 지난해부터 실시한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우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공모전’ 등을 특화해 향후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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