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각

△재료(4인 기준)

○ 김(다시마) 10장, 당귀 100g

○ 찹쌀풀(다시마국물 2컵, 찹쌀가루 1컵, 콩가루 3큰술, 국간장 2큰술)

 

△만드는 법

① 다시마국물에 찹쌀가루와 국간장, 콩가루를 넣어 끓으면 중약불로 낮추어 5분 정도 끓인 후 완전히 식힌다.

② 김은 4등분 후 찹쌀풀을 얇게 입혀 3장 정도를 겹쳐 바른 후 통깨를 뿌린 후 그늘에서 말린다. 앞면이 마르면 뒷면에 풀칠을 한 번 더 해서 말린다.

③ 당귀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후 찹쌀풀을 두세번 덧발라 그늘에서 말린다.

④ 잘 건조된 부각은 그냥 먹어도 좋고 기름에 살짝 튀겨 먹는다.

 

부꾸미

△재료(4인 기준)

○ 찹쌀가루 2컵, 물 1/3컵, 소금 1/2작은술, 치자, 백련초, 쑥가루 등

○ 소 - 삶은 거피팥 1컵, 유자청 다진것 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찹쌀은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많이 치대어 반죽을 한다.

② 색을 들일 경우 치자나 백련초, 쑥가루 등 천연 색소를 넣어 반죽을 한다.

③ 거피팥은 깨끗이 씻어 5시간 정도 불린 후 김오른 찜솥에 15분 정도 찐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다진 유자청을 넣어

단맛과 촉촉한 정도의 농도를 낸다.

④ 찹쌀은 직경 5cm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 프라이팬에 앞뒤로 익혀낸다.

⑤ 익힌 찹쌀 전병에 납작한 모양으로 소를 넣고 양쪽 가장자리를 접어 모양을 만든다.

 

손쉽게 만들어 먹는 간식 ‘부꾸미’

부각은 신선한 재료에 삭힌 찹쌀풀을 골고루 발라 발리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여서 예로부터 귀한 손님상에 올리는 음식중의 하나였다.

부각은 고소하고 바싹거리는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주재료는 해조류나 산간 약용식물 등을 사용하여 반찬이나 영양간식 등의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각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체질의 산성화를 막고 각종 풍부한 무기질과 섬유질 성분이 많은 식이섬유 식품으로 변비에 유효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조리시 주의할 점은 튀길 때 발연점이 너무 높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낮은 온도에서 튀기게 되면 흡유량이 많아져 바싹한 맛이 사라지고 반면 너무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타기 쉬우므로 적정온도에서 재빨리 튀겨내야 한다. 대표적인 부각으로 김이나 다시마를 많이 사용하는데 다시마는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식품으로 오랫동안 먹으면 체중감소 등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부꾸미는 찹쌀가루나 수수가루 등을 반죽하여 동그랗게 번철 즉, 프라이팬에 구운 지진떡으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많이 알려져 왔다. 부꾸미 반죽에 수수 등의 주재료를 사용함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데 수수 등의 잡곡을 섞어 쓸 경우는 반죽시 물의 첨가량이 증가되며 오래 치대어 반죽해야 쫄깃한 느낌의 부꾸미가 된다.

소의 경우는 기호에 따라 팥, 녹두 등 다양한 곡물을 사용할 수 있고 꿀이나 설탕 등으로 촉촉한 정도로 번죽을 해야 잘 굳지 않고 부드러운 떡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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